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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제로 열풍' 어디까지?…이젠 '제로 슈가' 넘어 '0칼로리'

서울의 한 편의점, 날씨가 더워지면서 아이스크림 찾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눈에 띄는 건 '0칼로리' 아이스크림.

설탕이 없는 걸 넘어 아예 칼로리가 없는 빙과류라니, 소비자들 관심이 쏠립니다.

[어준성/경기 고양시 : 운동도 많이 하다 보니까 칼로리 높은 거에 대한 부담이 좀 있는데, 제로 칼로리라고 해서 좀 맛이 차이가 많이 날까 했는데 똑같은 맛이 나서 좀 깜짝 놀랐습니다.]

저출산 등으로 아이스크림 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로칼로리 제품을 개발해 성장 돌파구로 삼으려는 시도입니다.

[이주원/빙과업체 아이스마케팀 팀장 : 자연물에서 나오는 미량의 천연 감미료로 칼로리가 0이고 또한 체내에 거의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식후 혈당이 거의 증가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미 음료 시장에서 '제로'는 대세입니다.

2018년 1600억 원대 였던 국내 제로 탄산 음료 시장은 지난해 1조 3천억 원 가까이 급성장했습니다.
 
[유혜리 /서울 영등포구 : 평소에도 다른 음료 고를 때 제로 음료를 많이 고르는데 그게 어쨌든 설탕이 안 들어가는 거잖아요. 그래서 조금 더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그런 제품인 것 같아요.]

당 뿐 아니라 카페인도 제거한 콜라, 고추장과 같은 소스류에서도 당을 뺀 제품 종류는 계속 늘어나는 추셉니다. 

식음료 업계에서 당을 줄이다, 아예 0으로 낮추는 방향으로 제품을 기획하고, 종류도 각종 디저트와 껌, 숙취해소제까지 더 다양화하고 있어 '제로 열풍'은 확대될 전망입니다. 

(취재: 박예린 / 영상취재: 황인석 / 영상편집: 이승진, 원형희 / 제작: 뉴미디어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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