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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증가" 테슬라, 모델Y 등 가격 2천 달러씩 인하

"재고 증가" 테슬라, 모델Y 등 가격 2천 달러씩 인하
▲ 테슬라 모델 X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주력 제품인 모델Y를 비롯해 3개 모델의 가격을 2천 달러(약 276만 원)씩 낮췄습니다.

미국 테슬라 웹사이트에 따르면 연방 세금 공제(7천500달러)를 적용하지 않은 모델Y의 기본 트림 가격은 종전 4만 4천990달러(약 6천204만 원)에서 4만 2천990달러(약 5천928만 원)로 인하됐습니다.

모델S와 모델X의 기본 트림 가격도 각각 7만 2천990달러(약 1억 65만 원)와 7만 7천990달러(약 1억 755만 원)로 낮아졌습니다.

테슬라는 북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엑스 계정에서 "모델Y는 이제 연방 세금 혜택과 주유비 절감분(5년 치)을 반영하면 2만 9천490달러(약 4천67만 원)에서 시작된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가 1분기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늘어남에 따라 베스트셀러인 모델Y 등의 가격을 깎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달 초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인도량(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8.5% 하락한 38만 6천810대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지난 14일에는 비용 절감을 위해 전 세계 사업장 인력의 10% 이상을 감원한다는 방침을 알렸는데 이번 감원 대상에는 고위급 임원 2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해 15개월 만의 최저치(147.05달러)로 내려앉았고 올해 들어 주가 하락 폭은 40.81%에 달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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