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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가 8강 상대?…호주 잡는 이변

<앵커>

파리올림픽 축구 최종예선에 나선 우리 팀이, 오늘(19일) 밤 중국과 2차전에서 8강행 조기 확정을 노리는데요.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호주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우리의 8강 상대가 될 가능성이 꽤 생겼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피파 랭킹 134위인 인도네시아는, 랭킹이 110계단이나 높은 호주의 일방적인 공세를 잘 버텨냈습니다.

전반 25분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고, 전반 45분, 딱 한 개뿐인 유효슈팅을 결승 골로 연결해 1대 0으로 호주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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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으로 A조 1위와 8강행을 확정한 카타르에 이어, 1승 1패의 인도네시아가 2위로 올라섰는데, 인도네시아는 마지막 요르단전을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릅니다.

우리가 속한 B조의 1위 팀과 A조 2위가 8강에서 만나기 때문에, 우리가 1위를 하고, 인도네시아가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8강 맞대결이 성사됩니다.

[신태용/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 분명히 저는 (인도네시아가) 8강에 올라갈 것이라고 자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저는 한국보단 일본을 만나는 게 편하죠.]

황선홍 감독은 오늘 밤 중국과 2차전에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2연승 하면 8강행을 조기 확정할 가능성이 높고, 다음 한일전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황선홍/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중국전에) 총력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왔을 때 잡아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토너먼트 대진이 유리한 조 1위를 놓고 일본과 골 득실을 따지는 상황도 나올 수 있는 만큼, 중국을 상대로 일단 다득점 승리를 거둬놓는 게 필요합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디자인 : 김규연, 화면제공 : tvN스포츠·대한축구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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