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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5차 방류 시작…17일간 7,800톤 방류

일본 도쿄전력이 오늘(19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5차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방류는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되며, 방류량은 지난번 때와 마찬가지로 7천800t입니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첫 해양 방류를 시작해 지난달까지 네 차례에 걸쳐 모두 3만 1천여 t의 오염수를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로 내보냈습니다.

또 올해부터 내년 3월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오염수 5만 4천600t을 방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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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8시쯤 전남 무안군 삼향읍의 농장 근처 공터에 있는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불이 나 60대 A 씨가 숨졌습니다.

컨테이너에서 강아지를 키우던 A 씨는 이웃에게 화재 소식을 듣고 강아지들을 구하기 위해 컨테이너 안으로 뛰어들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평소에도 강아지와 성견 등 20여 마리와 함께 컨테이너에서 거주하며 각별히 길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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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에 속았다며 어머니에게서 3억 원을 받은 뒤 유흥비로 탕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들 A 씨가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 지인에게 무려 3억 원을 빌렸는데도 아들이 어머니를 상대로 사기극을 벌였다며 질타했습니다.

A 씨 어머니는 지난 2020년 아들이 보이스피싱 사건으로 피해보상을 해야 한다며 돈을 요구하자 1년 6개월 동안 119차례에 걸쳐 지인에게 3억 1천여만 원을 빌려 아들에게 줬지만, 아들은 이 돈을 모두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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