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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6당, 채상병 특검법 신속 통과 촉구…"대통령 거부권 말아야"

<앵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6개 야당이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 처리를 공동으로 촉구했습니다. 야당은 수사 외압 의혹의 배후로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며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라고 압박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과 녹색정의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등 6개 야당과 해병대 예비역연대가 채상병 특검법 신속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나란히 선 모습이 연출된 가운데 야당은 특검법의 5월 본회의 처리를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박주민/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국민의힘이 지속적으로 반대한다고 하면 오히려 국민적 역풍을 보다 더 강하게 맞을 것이다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하고요]

야당은 특검법 통과를 반대하는 국민의힘을 압박하는 한편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과 이종섭 전 호주대사 출국 관련 의혹의 배후로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또 한 번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국민이 대통령을 거부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독소조항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특검법 통과를 반대하는 데 대해서는 그렇다면 수정안을 내면 되지 않느냐고 역제안했습니다.

이미 민주당이 다음 달 초 국회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개혁신당까지 포함한 범야권이 공조에 나서면서 여권 내 기류에도 영향을 줄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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