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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ABC "이스라엘, 이란 본토 미사일로 타격"

<앵커>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를 미사일로 타격했다고 미국 A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이스라엘이 이란의 본토 공격에 대한 군사보복에 나선 겁니다.

김영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내 장소를 타격했다고 미국 A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ABC는 "이스라엘 미사일들이 이란의 한 장소를 타격했다고 미국 당국자가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타스 통신도 이스라엘이 이란 내 목표물에 미사일 공격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이란 이스파한 공항 인근에 폭발음이 들려 항공편이 우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파한은 이란군의 주요 공군기지와 핵 프로그램 관련 시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350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당국자가 이스파한에 방공망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며 이란 몇몇 도시에,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구체적인 타격 목표와 규모, 이란의 피해 규모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란은 현지시간 지난 13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미사일과 무인기 등 300여 기를 이스라엘 본토에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공격한 데 대해 유례가 없는 이스라엘 본토 공격으로 보복한 겁니다.

공격 직후 이스라엘은 즉각 재보복을 천명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군사 보복이 중동 지역 내 전면전으로 확산할 수 있다며 자제를 촉구해 왔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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