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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 사흘 된 카페로 승용차 돌진해 8명 중경상…운전자 "급발진"

<앵커>

광주 도심에서 점심시간에 승용차 한 대가 영업 중이던 카페에 돌진해 8명이 다쳤습니다. 두 명은 위중한 걸로 알려졌는데 운전자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KBC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 시내의 한 도로.

검은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상가에 돌진합니다.

광주 시내의 한 도로, 카페로 돌진한 승용차 사고

눈앞에서 벌어진 사고에 행인들은 놀라 뒷걸음질 칩니다.

오늘 낮 12시 15분쯤 광주 시내 한 카페로 승용차가 돌진했습니다.

1층 유리창을 뚫고 들어간 차량은 카페 한가운데서 멈춰 섰습니다.

[마성균/목격자 : 차가 쌩 가버렸다고요. 신호등 보고 있는데 바뀌면 오려고 가고 있는데. (차가) 빨리 달려서 앞에 서 있는 사람들 쳐버리고 들어가더라고요.]

그랜저 승용차가 돌진하면서 차량 앞부분은 파손됐고 가게 내부는 완전히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 씨와 종업원, 손님 6명 등 모두 8명이 다쳤습니다.

이 중 2명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점심시간인 데다, 불과 사흘 전 문을 연 매장이 아메리카노를 1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하면서 손님이 몰려 피해가 컸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김동조/광주 동부경찰서 교통과장 : 도로 있는 데서 갑자기 우회전하려고 했다고 진술합니다. 거기서부터 급발진이 생겼다고 진술했습니다. 운전자 언동이 있을 뿐 그래서 저희들이 차를 바로 국과수로 보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복수 KBC)

KBC 임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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