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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받으러 삼촌 시신 데리고 은행 방문…브라질 '발칵'

브라질에서 한 여성이 죽은 삼촌과 함께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는 엽기 행각을 벌여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삼촌 시신 데리고 은행에 간 조카'입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은행에 한 여성이 삼촌을 데리고 방문했습니다.

조카인 여성은 대출 서류 서명을 위해 휠체어에 탄 삼촌 손에 펜을 쥐어 주는데요.

그런데 삼촌은 힘이 없는 듯 목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합니다.

브라질, 한 여성이 대출 받으러 죽은 삼촌과 은행 방문한 엽기 사건

이 모습을 이상하게 여긴 은행 직원이 동영상으로 촬영한 뒤 '고객이 아픈 것 같다'며 신고했는데요.

곧 구급대원과 경찰이 은행으로 출동했는데, 알고 보니 삼촌은 이미 몇 시간 전에 숨진 상태였습니다.

조카인 여성은 죽은 삼촌 명의로 우리 돈 450만 원 정도를 대출받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브라질, 한 여성이 대출 받으러 죽은 삼촌과 은행 방문한 엽기 사건

경찰은 여성을 현장에서 사기와 시체 모독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하지만 여성은 자신이 삼촌의 조카이자 보호자라며, 은행에 도착했을 때까지만 해도 삼촌이 살아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돈에 눈이 멀면 진짜 못하는 짓이 없구나", "남도 아니고 핏줄이 어떻게 저럴 수가", "도시 괴담에서나 접할 소재 아닌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News C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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