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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하늘에 태극기를…선수단 출사표

<앵커>

이렇게 지구촌 축제 개막이 다가오면서 우리 선수들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하고 있는 태극전사들은 파리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권종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달리고 또 달리고, 최대 속력으로 페달을 밟고, 무거운 역기와 씨름하느라 구슬땀을 흘립니다.

꿈의 무대가 눈앞으로 다가오자, 태극전사들은 마음을 새로 가다듬으며 야무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세계 최강 양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을 내세워 리우 이후 8년 만에 전 종목 석권을 노립니다.

[임시현/양궁 국가대표 : 양궁 종목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다섯 개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펜싱 남자 사브르 간판스타 오상욱은 단체는 물론 개인전까지 2관왕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오상욱/펜싱 국가대표 : 저희는 당연히 금메달을 노리고 가는 거고요, 더 잘 준비해서 마무리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셔틀콕 여왕 '안세영, 수영 황금세대의 주역 황선우와 김우민, '스마일 점퍼' 높이뛰기 우상혁도 새 역사를 꿈꾸고 있습니다.

금메달 6개로 종합 15위를 예상하고 있는 대한체육회는 예전보다 강화된 선수단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우리 선수단만을 위한 훈련 베이스캠프가 설치됩니다.

파리 근처의 프랑스 군사 스포츠 시설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훈련의 집중도를 높이고, 한식 도시락을 만들어 선수들의 입맛을 돋울 계획입니다.

또 선수별로 1대 1 맞춤형 치료로 컨디션을 높이고, 첨단 영상 분석을 통해 경기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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