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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바지에 국물 쏟은 식당 직원…"보상해달라" 요구하자

SNS를 통해 오늘(17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식당 직원의 실수로 손님 바지에 국물이 튀었지만,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했다는 사연이 전해지면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손님 바지에 국물 쏟은 식당 직원'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음식점 직원이 저한테 국물을 쏟았습니다. 근데 어쩌라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점심식사를 하려고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식당을 찾았다는데요.

직원이 식탁을 치워줄 테니 잠시 기다리라 했지만, 글쓴이는 안내받을 자리에 미리 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잠시 뒤 식당 직원이 식탁을 닦는 과정에서 음식물이 글쓴이의 바지로 튀었다고 설명했는데요, 당시 입고 있던 바지는 10만 원 상당이었고 바지는 물론 속옷까지 젖었다고 합니다.

손님 바지에 국물 쏟은 식당 직원의 미흡한 대처

그러자 당황한 직원은 걸레로 글쓴이의 바지를 닦으며 "좀 치우고 앉지. 왜 미리 앉아서는"이라고 혼잣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사과를 요구한 글쓴이가 바지 가격의 절반을 보상해 달라고 하자 직원은 "세상 만만하게 보지 마라. 세탁부터 해라"라고 대응했다고 전했는데요, 결국 식당 사장에게 전화를 건 글쓴이는 사장으로부터 보험 처리해서 변상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지를 버린 지 두 달이 지나도록 보상은 없었고, 식당 측에 다시 연락하자 "바지를 보내야 보험처리가 가능하다. 없으면 바쁘니까 끊어라"라는 불친절한 대답을 들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직원과 사장의 대처가 잘못됐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만드네", "상 치우기 전 앉은 것도 책임이 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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