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 다음 달 3일 선출

민주당이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다음 달 3일 선출합니다.

민주당은 국회에서 연 최고위원회에서 이렇게 의결했다고 박성준 대변인이 설명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차기 원내대표가 원 구성을 준비하기 위해 조속히 원내대표 선거를 해서 뽑을 필요가 있다는 인식하에 의결했다"며 "(21대 국회 임기인) 5월 29일까지는 홍익표 원내대표가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당헌에는 원내대표를 매년 5월 둘째 주 의원총회에서 선출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다만 사유가 있으면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선거일을 바꿀 수 있다고 규정합니다.

지난해 9월 선출된 홍익표 원내대표는 중도 사퇴한 전임 박광온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를 수행합니다.

통상 3∼4선 의원이 맡는 것이 관례인 만큼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김민석·남인순·박범계·서영교· 한정애 의원(4선), 강훈식·김병기·김성환·김영진· 박주민·박찬대·송기헌·조승래· 진성준·한병도 의원(3선) 등이 거론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