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택시기사가 길거리에서 술에 취한 승객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그때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빠른 대처로 이 승객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2월, 경기도 안양시의 한 도로입니다.
차에서 내린 남성을 택시기사가 급히 쫓아가는데요.
몸싸움이 벌어지더니 남성이 택시기사를 바닥에 눕히고 목을 조르기까지 합니다.
이 모습을 본 한 학생이 편의점에 들어가 도움을 요청했고, 밖으로 나온 아르바이트생이 남성의 팔을 당겨 제지했는데요.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붙잡고 있었습니다.
남성은 술에 취한 채 택시를 탄 뒤 요금을 내지 않고 달아나려다 택시 기사가 막아서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중상해 혐의로 입건해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고,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게 감사장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을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