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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가는 첫걸음…'UAE부터 잡는다!'

<앵커>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나선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내일(17일) 새벽 아랍에미리트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릅니다.  이른바 '죽음의 조'부터 뚫고 나가려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입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끝내 합류가 불발된 배준호 대신 선발한 최강민과, 미국 무대에서 뛰는 정상빈이 1차전을 하루 앞두고 합류하면서, '황선홍 호'는 비로소 '23명 완전체'가 됐습니다.

[정상빈/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늦게 팀에 합류한 만큼 빨리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저도 일단 선수들한테 많이 다가가고, 다같이 한마음으로 하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3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내려면, 일단 조별리그부터 통과해 8강에 가야 합니다.

아랍에미리트, 중국, 일본과 이른바 '죽음의 조'에 속한 만큼, 최소 조 2위를 확보하기 위해 첫 상대 아랍에미리트부터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황선홍/축구대표팀 감독 : 죽음의 조가 맞는 것 같고,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우리가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현준, 김지수에 이어 배준호까지 핵심전력으로 꼽혔던 유럽파 3명이 소속팀 차출 거부로 오지 못한 건 아쉬운 대목입니다.

하지만 우리 팀은 촉망받는 190cm 장신 '중앙 수비수' 변준수를 비롯해, 엄지성, 강성진 등 검증된 K리거들의 힘을 앞세워 사상 첫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변준수/축구대표팀 주장 : 내일부터는 조금 더 강하게 해서 그런 기세 싸움부터 다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합시다.]

[원팀~ 원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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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개최국 카타르는, 첫 경기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2대 0으로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영상제공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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