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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尹-이재명 드디어 회담?…"못할 게 뭐가 있나"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실이 모두 열려 있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 대표가 요구하는 회담을 수용할 계획이 있느냔 취재진 질문에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국민을 위해서라면 못할 게 뭐가 있느냐'고 했는데 그 안에 답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야당과 소통할 때도 여당이 함께 해야 하는 측면도 있는 만큼 최소한의 물리적인 시간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회담을 하더라도 지금 당장은 어렵단 얘기로, 국민의힘 지도체제가 갖춰진 뒤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함께 만나는 형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취임 이후 윤 대통령이 정식으로 야당 대표들과 회담한 적은 아직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지속적으로 윤 대통령과 회담을 제안해왔지만,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KBS 신년 대담에서 "영수회담이라면 여당 지도부를 대통령이 무시하는 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곤란한 상황"이라고 밝히는 등 선을 그어왔습니다.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표와의 단독 회담이 아닌, 여야 대표와의 회담에 무게를 둔 가운데,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SBS 유튜브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에서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 따로 만나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윤 실장은 "이 대표를 단독으로 만나면 이 대표의 면도 세워줄 수 있고 이 대표 입장에서도 뭔가 화답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야당이 총리를 추천해주면 좋겠다는 말까지 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취재 : 정유미, 영상편집 : 소지혜,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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