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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서 들어왔다" 옆방 투숙객이 문 '벌컥'…호텔 "법대로"

SNS를 통해 오늘(16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호텔에서 잠을 자던 중 누군가 객실에 몰래 들어오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을 사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호텔 방에 무단 침입한 옆방 남성'입니다.

인천의 한 호텔 CCTV 영상입니다.

객실 통로를 걸어가던 한 남성이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요.

그런데 잠시 뒤 다시 객실 밖으로 나오더니 10초 가까이 문 앞에 서있다가 옆 방으로 이동합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텔에서 자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들어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인천 한 호텔 CCTV에 포착된 호텔 방 들어온 옆 방 남성

글쓴이는 지난 14일 인천의 한 호텔에서 아내와 함께 묵었다는데요.

그런데 아침 7시 반쯤 갑자기 누군가 객실 안으로 문을 열고 들어와 잠에서 깼다고 합니다.

소스라치게 놀란 글쓴이가 누구냐고 묻자, 해당 남성은 문이 열리기에 들어 왔다는 말만 하고 방을 나갔다는데요.

인천 한 호텔 CCTV에 포착된 호텔 방 들어온 옆 방 남성

글쓴이의 아내는 놀란 가슴에 어쩔 줄 몰라 하며 몸을 떨었고, 화가 난 글쓴이는 곧장 호텔 로비로 내려가 관계자에게 항의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과를 요청하는 글쓴이에게 호텔 관계자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며 '법적으로 정식 항의를 하라'고 답했다는데요.

글쓴이가 경찰의 허가를 받아 호텔 CCTV를 확인한 결과, 객실로 들어온 사람은 바로 옆 방 투숙객이었습니다.

글쓴이는 "상식적으로 호텔 직원도 아닌 일반 투숙객이 어떻게 마스터키를 가지고 있었던 것인지 모르겠다"며 정신적인 충격에 트라우마까지 생긴 것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괴담인 줄 알았는데 무섭잖아요" "일단 들어온 사람 잡아 고소부터 해야한다" "호텔도 못 믿겠네, 나들이철 매출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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