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쇼츠] 1만 2천 원 안 내려고 전치 12주 폭행한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의 최후

이 기사 어때요?
경기도 안양입니다. 택시가 갑자기 정차하고.요 승객과 택시 기사가 길에서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술 취한 승객이 택시요금 1만 2천 원을 안 내고 걍 도망가려는 걸 택시 기사가 붙잡은 건데 취한 승객이 택시 기사를 폭행하기 시작한 겁니다. 이때, 지나가던 한 여학생이 이들을 보고 편의점에 들어가서 도움을 청합니다. 지체 없이 달려 나온 편의점 직원은, 어머머 승객의 팔을 당겨 제압해 버리네요. 한참이나 그 자리를 지킨 편의점 직원 덕분에 택시 기사에게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힌 승객, 아니 가해자는 무사히(?)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안양동안경찰서는 범인 검거에 기여한 편의점 직원분에게 감사장과 소정의 포상금을 전달했고요. 이 직원분은 "제가 없었어도 누구나 다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가지고"라는 의인 다운 면모로 또 한번 제 삶에 경종을 울려주셨습니다. 정말 이 분 말대로 ‘누구나 다’ 이런 용기를 낼 수 있다면 정말 좋겠고요, 그전에, 돈 떼먹고 도망가는 이런 어이없는 용기는 좀 안 내셨으면 좋겠네요.

(구성: 이세미 / 편집: 이기은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