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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바로 달려가 떼어내"…택시비 '먹튀'에 기사 폭행하던 만취 승객,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제압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 A 씨는 술에 취한 손님이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모습을 보고 제지, 경찰에 넘겨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았습니다.
택시기사는 손님이 택시비를 내지 않고 떠나자 뒤쫓아 갔는데요. 이 과정에서 손님이 택시기사를 넘어뜨리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했습니다. 길을 지나던 여학생이 상황을 목격한 후 편의점에 도움을 요청했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20대 A 씨가 뛰쳐나와 말렸습니다. A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암바'하는 자세로 뒤에서 목을 조르고 있어서 바로 달려가 떼어내고 제가 잡고 있는 상황에서 여학생분한테 경찰 불러 달라고 말을 했어요. 경찰 올 때까지 계속 잡고 있었던 거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에 검거된 손님은 중상해 혐의로 입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폭행당한 택시기사는 골절 등 전치 12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폭행범 검거에 도움을 준 A 씨는 "당연한 일을 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구성 : 이미선 / 편집 : 채지원 / 영상 제공 : 경기남부경찰청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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