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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김민석, 아시아선수권 그레코로만형 130kg급 은메달

레슬링 김민석, 아시아선수권 그레코로만형 130kg급 은메달
▲ 레슬링 국가대표 김민석

레슬링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수원시청)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민석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레슬링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아민 미르자자데와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5대 0으로 졌습니다.

김민석은 준준결승에서 간졸부 부얀토크(몽골)를 5대 1로 꺾었고, 준결승에선 세계랭킹 2위 멍링저(중국)와 치열한 승부 끝에 1대 1로 비긴 뒤 후취점 우선 원칙에 따라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딴 건 지난 12일 레슬링 남자 자유형 74㎏급 한상호(성신양회)가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한국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최중량급의 에이스인 김민석은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최중량급 동메달을 따며 파란을 일으켰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2020년과 2022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모두 은메달을 따내는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꾸준한 성적을 냈습니다.

다만 김민석은 이번 파리 올림픽엔 출전하지 못합니다.

지난해 12월 오른쪽 발바닥 근막염 부상 때문에 1차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지난 2월 열린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선 이승찬(강원도체육회)에게 밀려 파리 올림픽 아시아쿼터 대회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 남자 그레코로만형 60㎏, 67㎏, 72㎏, 82㎏, 97㎏급에서 추가 메달을 노립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선발전 체급별 2위 선수를 파견했습니다.

1위 선수들은 19일부터 2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 아시아쿼터 대회에 출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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