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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월호 10주기…전국서 추모 행사

<앵커>

오늘(16일)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이 되는 날입니다. 참사 10주기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는 그날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고 다짐하는 여러 행사들이 열립니다.

조을선 기자입니다.

<기자>

10년 전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근처 해역.

오늘은 참사 유가족들이 이곳 사고 해역을 직접 찾아 선상 추모식에 참여합니다.

이들은 추모식에서 희생자의 이름을 부르고, '세월'이라고 새겨진 노란 부표를 향해 국화를 띄울 예정입니다.

세월호 선체가 인양돼있는 목포 신항에서도 오후 2시 30분부터 기억식이 열립니다.

추모사, 추모 공연, 헌화 등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도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참사 당시 정부합동분향소가 있던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는 오늘 오후 3시부터 10주기 기억식이 열립니다.

기억, 약속, 책임이란 주제로 희생자 호명식과, 추도사, 기억 영상 상영, 추모시 낭송과 추모 공연, 합창 등이 이어집니다.

이 자리에는 세월호 유가족과 해수부장관, 경기도지사, 여야 정치권 인사,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안산 단원구청 일대에선 오후 4시 16분부터 1분 동안 추모 사이렌이 울립니다.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앞에서 일반인 희생자 기억식이 열립니다.

이밖에도 목포와 광주 등지에서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과 약속을 함께 기억하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전시회와, 다큐멘터리 상영회 등이 열립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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