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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디지털 혁신 위한 '교사 맞춤 연수'…올해 3,818억 투입

내년도 교육계에는 AI 기반 디지털교과서 도입과 고교학점제, 성취평가제 전면 시행 등 굵직굵직한 변화가 예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건 고교 1학년 등 일부 학년부터 순차 도입되는 디지털교과서입니다.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면 영어 과목의 경우 단순 암기와 쓰기에서 벗어나, AI가 학생별 수준에 맞는 학습속도를 추천해 줄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맞춰 교육부는 앞으로 3년간 디지털 기반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대규모 교사 연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나주범/교육부 차관보 : 수업 전문가인 교사가 디지털 대전환의 방향을 이해하고 수업 혁신을 자유롭게 시도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공교육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과제입니다. ]

이를 위해 혁신 의지가 높은 '선도 교사'를 올해만 1만여 명 뽑는 등 3년간 최대 3만 4천 명 육성하고, 전체 교사를 대상으론 개개인의 디지털 역량에 따라 맞춤 연수를 벌일 예정입니다.

연수 중엔 디지털 교과서의 시제품을 실제 사용해보는 실습 과정도 대거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사 연수에 필요한 예산은 모두 특별교부금으로 충당하는데, 올해만 3,818억 원이 투입됩니다.

앞서 국회는 올해를 포함해 3년간 특별교부금 비율을 기존보다 0.8%포인트 올렸고, 늘어난 특별교부금은 모두 교사들의 디지털 기반 교육 역량 강화에 쓰일 예정입니다.

(취재 : 손기준 / 영상취재 : 김균종 / 영상편집 : 윤태호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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