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지막 영업일 고객님께 감동받아 아침부터 코끝이 찡하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7년 동안 한식 도시락집을 운영하다가 5월부터 해외로 이주하게 되면서 가게를 정리하게 됐다는데요.
그런데 영업 마지막 날 첫 손님에게 예상치 못한 메시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동안 정말 맛있었다. 도시락집 중 최고로 맛있었다. 꽃길만 걸으시길 바란다" 손님이 배달 주문을 하면서 요청 사항에 이렇게 메시지를 남긴 건데요.
음식을 받으러 온 배달 기사님들도 이 요청사항을 보고 몸조심해서 다녀오라고 걱정의 말을 해줘서 감사 인사를 남기고 싶었다며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시간 힘들었지만 다시 태어나도 반복하고 싶은 제 인생의 멋진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얼토당토않은 주문 메시지만 보다가 모처럼 훈훈" "말 한마디로 천 냥 빚 갚는다는 게 바로 이런 것" "멋지다, 모두 꽃길만 걷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