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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가는 K-에듀"…라오스에 '창의융합교육' 전수

<앵커>

인천시 교육청이 동남아 국가인 라오스에서 과학과 환경을 주제로 '교육 캠프'를 개최했습니다. 우리나라 학생과 교사들이 현지 학생들과 함께 과학 실험활동 등을 하며 문화 교류는 물론 우리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전수했습니다.

보도에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라오스 또래 학생들에게 태양광 발전 원리를 설명해 줍니다.

태양광 패널이 달린 모형 자동차를 빛을 쏘여 움직이게 하자 신기해합니다.

난생처음 접한 드론도 조종법을 알려주자 금세 익혀 따라 합니다.

인천 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40명으로 이뤄진 사제동행팀이 지난달 3박 5일 일정으로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을 방문했습니다.

현지 학생 3천 명과 함께 과학 실험과 생태 체험 활동을 하는 '창의융합교육 캠프'를 연 겁니다.

[도성훈/인천시교육감 : 세계로 교육은 인천을 품고 대한민국을 넘어 평화와 공존의 세계 시민적 가치를 기르는 교육입니다.]

두 나라 학생들이 직접 자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장기를 뽐내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케이팝 댄스 무대가 이어지자 함께 박수를 치며 따라 부릅니다.

[푸니사/창의융합캠프 참가자(비엔티안 고교생) :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나라의 문화 교류는 물론이고 서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김태근/창의융합캠프 참가자(계양고 2학년) : 라오스 문화유산 관련해서 라오스 친구가 설명해 주고 이런 걸로 인해서 혼자 보러 다니는 것보다 좀 더 쉽게 이해 잘되고….]

과학 실험 실습 기자재가 부족한 현지 과학 교사 백여 명을 대상으로 과학 실험 연수도 진행됐습니다.

[한소영/인천시교육청 AI융합교육과 장학관 : 아세안 10개국 중에서 라오스가 올해 의장국입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재잘거림이 살아 있는 정말 마음이 따뜻한 나라입니다.]

인천시 교육청은 라오스 과학교사가 수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과학 교구와 재료를 제공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박정삼, 화면제공 : 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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