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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사 개편, 국정 실패 반성 계기 삼아야"

<앵커>

국회에서는 총선 마무리 후 첫 민주당 최고위가 열렸습니다. 내각 주요 인사들이 줄줄이 사퇴한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는 이번 인사 개편을 그동안의 국정 실패를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직격 했습니다.

박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선 후 처음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교체를 앞둔 가운데, 이번 총선 결과를 계기로 국정 기조 전반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대통령과 정부·여당 역시 오로지 민생에만 국정동력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4월 10일 이전의 국정과 그 이후 국정은 완전히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들을 보면 그럴 생각이 있는지 의문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그런데 하마평 오르고 있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대통령께서 과연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 가지고 계신지 상당히 우려됩니다.]

총선이 끝난 뒤에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정 갈등 문제도 직격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국회에 여·야·정부·의료계·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보건의료계 공론화 특위를 구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정부·여당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합니다.]

해병대 채 상병 사건 특검법 촉구 기자회견에선 수사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거론하며 대여 공세의 고삐를 죄었습니다.

[박주민/민주당 의원 : (수사 대상에 윤석열 대통령도 포함이 되는 건가요?) 현재 문구상으로는 포함이 됩니다.]

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과 더불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태원 특별법 재추진, 전세사기 특별법 등 민생 법안 추진도 23대 국회에서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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