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상] 흉기 난동 현장으로 홀로 뛰어들어가 범인 '완벽 제압'…영웅 등극한 여성 경찰관

지난 13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의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10여 명이 부상을 입고, 9개월 된 아기 엄마 등 여성 5명을 포함해 6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더 큰 인명 피해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여성 경찰 에이미 스콧 경위입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스콧 경위는 범인의 위치를 파악한 뒤 홀로 5층에 있던 범인에게 달려갔습니다. 동료들의 지원도 없이 혼자 범인과 맞선 스콧 경위는 범인에게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소리친 뒤, 범인이 명령에 따르지 않자 망설이지 않고 총을 격발해 범인을 사살했습니다.

바닥에 쓰러진 범인에게 다가가 상태를 확인한 뒤 칼을 빼앗고, 이후 쓰러져있는 피해자들에게 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목격자들은 "경찰은 총을 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총을 쏘지 않았다면 범인은 더 많은 살인을 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호주 총리는 스콧 경위에 대해 "명실상부한 영웅"이라며 "그로 인해 여러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경위를 표했습니다.

당시 현장을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채지원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