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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서울에도…'교육' 때문에 서울 전입은 지난해 역대 최대

탈서울에도…'교육' 때문에 서울 전입은 지난해 역대 최대
▲ 서울 아파트 단지

지난해 진학·학업·자녀교육 등 '교육' 목적으로 서울로 전입한 인구가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높은 집값과 치열한 경쟁, 인구 밀도 등 다양한 사유로 서울을 떠나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교육과 직장만큼은 여전히 서울로 향하는 유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서울에 전입한 인구는 모두 120만 7천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입 사유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교육' 사유의 서울 전입은 9만 2천 명으로 집계됐는데 전입 사유별 통계가 작성된 2013년 이래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교육 사유의 서울 전입은 2013년 6만 8천 명에서 2017년 7만 3천 명, 2020년 8만 8천 명으로 늘었다가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 7만 6천 명으로 줄었습니다.

이후 2022년 8만 3천 명, 지난해 9만 2천 명으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7가지 전입 사유 가운데 지난해 역대 최대를 나타낸 항목은 '교육'이 유일합니다.

교육 외에도 직장, 교통·문화시설 등 주거환경은 서울 전입이 느는 요인이 됐습니다.

'직업' 사유는 2013년 26만 7천 명에서 지난해 29만 명으로, '주거환경' 사유는 같은 기간 3만 6천 명에서 7만 6천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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