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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최고 기온 27.3도…"내일은 더 더워요"

<앵커>

오늘(13일)도 여름 같았습니다. 낮 기온이 27도를 넘었고, 내일은 더 더울 것이라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소식 알아봅니다.

남유진 캐스터, 한강에 많이들 나오신 것 같은데, 그래도 지금은 좀 시원해졌죠?

<기상캐스터>

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곳 한강공원은 강바람이 정말 시원하게 불고 있습니다.

해가 지고 열기가 식으면서 열기는 모두 사그라들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오늘 정말 많은 시민들이 한강 공원을 찾은 모습입니다.

삼삼오오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여유로운 주말 저녁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 27.3도까지 오르면서 올봄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내일은 서울 낮 기온 30도까지 오르며 더 더워지겠는데요.

기상 관측 사상 4월 중 역대 가장 높은 낮 기온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0도라는 기온 자체만 놓고 본다면 7월 말에 해당하는 더위지만, 아직까지는 습도가 낮아서 그늘 밑에서는 더위를 좀 피하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럼 이런 더위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기상캐스터>

네, 다행히 이번 더위 그리 오래가지는 않겠습니다.

내일 절정을 보인 뒤 그다음 날인 월요일에 비가 내리면서 모두 수그러들겠습니다.

모레 새벽에 비가 서쪽 지역부터 시작이 되겠고, 오전에는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밤에는 서쪽 지역부터 다시 차츰 그치겠습니다.

이번에 내리는 비는 제주와 남해안에 집중이 되겠습니다.

제주 산지에 최대 1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많게는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비는 화요일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이어지겠고요.

이후로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다시 일교차 큰 완연한 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휴일인 내일까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야외 활동 하실 때 산불 등 화재 사고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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