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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하구 점령한 '끈벌레'…어촌 생계 위협

한강 하구 점령한 '끈벌레'…어촌 생계 위협
▲ 지난 2022년 3월 20일 행주대교 인근 한강 하구에서 실뱀장어 잡이 그물에 잡힌 끈벌레

뱀장어는 인공부화가 어려워 새끼 뱀장어인 실뱀장어를 잡아 양식을 합니다.

국내에선 한강 하구 등에서 봄마다 실뱀장어 조업이 이뤄집니다.

그런데 11년 전 갑자기 출몰한 '끈벌레'란 생물체 때문에 어민들이 조업을 속속 포기하고 있습니다.

분홍빛 지렁이같이 생긴 끈벌레는 길게는 30cm까지 자라는 포식성 생물입니다.

주로 모래나 펄 속, 바위 밑 등에 서식하는데, 다른 고기와 닿으면 독성이 있는 점액질을 분비합니다.

한강 하구 실뱀장어

그러다 보니 그물에 함께 잡힌 실뱀장어는 대부분 폐사합니다.

끈벌레는 지난 2013년 한강 하구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계속 출몰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어민들의 생계를 책임지던 실뱀장어 어획량은 절반 넘게 줄었는데, 왜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인지 취재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잠시 후 SBS 8뉴스에서 전해 드립니다.

(사진=행주어촌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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