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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뒤치락' 497표 차로 금배지…손에 땀 쥔 초접전

<앵커>

오늘(11일) 새벽까지 개표 결과 확인하느라고, 잠 설친 분들 많을 겁니다. 몇 표 차이로 승부가 엎치락뒤치락하는 곳이 많았었는데, 경남 창원 진해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차이가 적은 497표로 차로, 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백운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개표 내내 박빙 승부가 이어진 곳은 서울 최대 승부처 한강벨트였습니다.

서울 마포갑 민주당 이지은, 국민의힘 조정훈 후보는 초반부터 접전 양상을 보였는데, 개표가 절반쯤 이뤄졌을 때는 이 후보가 조 후보를 1천600여 표차로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개표율이 70%를 넘어가면서 조 후보가 이 후보를 역전했고, 최종 599표 앞서는 0.6%p 차 신승을 거뒀습니다.

동작갑에서는 개표율 25% 때까지 국민의힘 장진영 후보에게 뒤졌던 민주당 김병기 후보가 개표율이 66%에 이르면서 300여 표차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격차를 벌려 지역구 3선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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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갑에서는 민주당 황희 후보가 국민의힘 구자룡 후보를 개표율 24%일 때까지 4천 표 넘게 앞섰는데, 78%를 개표하자 구 후보가 황 후보를 역전했고, 막판 황 후보가 재역전하며 2천326표 차로 3선에 성공했습니다.

4년 전, 171표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던 인천 동미추홀을, 민주당 남영희, 국민의힘 윤상현 후보가 리턴매치에서도 접전 승부를 이어간 끝에 윤 후보가 1천25표 차이로 다시 신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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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개 지역구 중 1, 2위 후보 간 표차가 가장 적은 곳은 경남 창원진해였습니다.

민주당 황기철, 국민의힘 이종욱 후보가 초접전 승부를 벌인 끝에 이 후보가 497표, 0.49%p 차이로 이겼습니다.

부산 사하갑에선 7차례 선두가 바뀐 끝에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가 민주당 최인호 후보에게 693표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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