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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수밖에 없던 '의료대란'과 'PA 간호사'의 현실 [뽀얀거탑]

SBS NEWS 뽀얀거탑 떠날 수밖에 없던 '의료대란'과 'PA 간호사'의 현실

[골룸] 뽀얀거탑 406 : 떠날 수밖에 없던 '의료대란'과 'PA 간호사'의 현실

이번 주 뽀얀거탑은 14년 경력의 전직 간호사이자 현직 유튜버인 '빌런 간호사' 박세인 씨와 함께 알려지지 않은 '간호계의 현실'을 다뤄봅니다.

의료계의 반발로 시작된 의료대란이 두 달째 진행 중인 가운데,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대한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듯 환자와 국민들의 불안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이 떠나면서 간호사가 떠안은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PA 간호사'는 의사 보조인력으로, 수술실 간호사로도 불립니다.

투약, 회진, 검체 의뢰, 수술 보조, 처방전 작성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지만 법적으로는 유효하지 않은 행위입니다.

PA 간호사들이 수행하는 의료 행위 중 상당수는 법적으로 보호되지 않아 의료 사고가 발생해도 보호받지 못합니다.

현재 PA 간호사는 정규 교육 없이 병원 내부에서 자체적인 교육만 받은 후 투입되는 경우가 많아 초보 간호사가 의사 일을 대신하는 상황도 생깁니다.

타직군의 업무를 하면서도 의료 사고가 나면 법적 책임을 질 수도 있다는 부담감과 압박감, 그리고 체계적이지 않은 교육 과정은 결국 환자에게 가장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뽀얀거탑에서는 '의료대란'에 대한 솔직한 토크와 함께 간호사들이 원하는 간호사법은 무엇인지, 간호사 증원의 현실과 근무 환경, 해결책 등 간호사들이 처한 현실을 되짚어봤습니다.

* 뽀얀거탑에서 듣고 싶은 주제나 사연을 보내주세요. 건강 상담해 드립니다 : sbsvoicenews@gmail.com

녹음 시점: 2023년 04월 08일 16시

진행: SBS 류이라 아나운서,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신경외과 전문의), 박세인 전직 간호사

01:54 : 뽀얀거탑, 장기 휴방 이유(게스트 섭외)
05:50 : 뽀얀거탑 의료상담 - 유전자 진단지원 사업
10:55 : 의료 대란 및 PA 문제, 어떻게 보나요?
16:01 : '못'돌아오는 게 아니라, '안'돌아오는 거다?
17:55 : 간호사 업무, 일부 의사 업무범위까지 확대
21:22 : 간호협회, 간호사의 대표기구 맞나
23:18 : PA 간호사 정의와 문제점
23:42 : PA 시범 사업, 어떻게 가야하는가
29:21 : 거부 할 권리가 있어도 '못합니다'
37:23 : PA 간호사를 하면 경력에 도움이 되는 건 아닌가요?
44:38 : 의료 대란, 간호사 입장에서는?
56:42 : 의사들이 원하는 것은?
1:01:07 : 간호사 증원, 현 상황은?
1:08:19 : 간호사들이 내고 있는 목소리는?
1:16:21 : 의대 증원 논의, 환자, 국민 입장
1:22:24 :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 것

(글·편집 : 홍예진 인턴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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