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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 싸게 발행' 허위광고…유한양행 · 셀트리온 "계획 없다"

유한양행 안내문 (사진=유한양행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기업을 사칭한 허위 전환사채 모집 광고가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한양행은 최근 회사를 사칭해 전환사채 신청을 받는다는 광고가 유포되자, 전환사채 발행 계획이 없다는 공지문을 지난 9일 홈페이지에 공지했습니다.

유한양행은 공지문에서 "현재 전환사채 발행 계획이 없으며, 사칭 광고는 당사와 전혀 무관한 사항"이라며 "투자자와 주주님들은 거짓 광고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해당 광고에는 유한양행이 시장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전환사채를 공급할 예정이며, 링크를 통해 신청을 유도하는 듯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유한양행은 허위 광고에 대한 주주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공지문을 올리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지난 2월 셀트리온도 비슷한 내용의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전환사채 허위 모집 광고에 대응한 바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실적, 개발 중인 제품 현황, '제약 브랜드 평판 1위'라는 문구 등이 담긴 허위 광고를 공개하고 "전환사채 발행 계획이 없으며, 사칭 광고는 당사와 전혀 무관한 사항"이라고 공지했습니다.

(사진=유한양행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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