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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석한 김지호 민주당 부대변인 "정치적 의도 의심"

검찰 출석한 김지호 민주당 부대변인 "정치적 의도 의심"
▲ 검찰의 참고인 소환조사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는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김지호 민주당 부대변인은 오늘(11일) 이재명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자신을 참고인으로 소환한 것을 두고 "정치적인 영향을 주려는 것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반발했습니다.

김 부대변인은 오늘 오후 검찰 조사실 출석 전 입장을 밝히며 "(경기도청에서) 퇴사한 지 3년이 지난 나를 선거 기간에 별안간 왜 부르느냐. 다른 사람은 10번도 소환했는데 나는 단 한 번도 부른 적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8일 김 부대변인에게 참고인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습니다.

김 부대변인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시절 비서관을 지냈습니다.

김 부대변인은 "비서관으로 근무하는 동안 이재명 도지사로부터 어떠한 부당하고 불법적인 지시와 대우를 받은 적 없다"며 "이번 소환에 앞서 대체 무슨 이유로 소환한 것인지 검찰에 질문했지만 돌아온 건 '이재명 사건', '경기도청 관련'이란 추상적인 답변밖에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김동희 부장검사)는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공익제보자 조명현 씨가 지난해 8월 이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지시 및 묵인 행위를 조사해 달라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내용을 넘겨받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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