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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 "새 진보 정치 모색"…새미래 "힘찬 여정 첫걸음"

녹색정의 "새 진보 정치 모색"…새미래 "힘찬 여정 첫걸음"
▲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발언하는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는 오늘(11일)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단 한 석도 얻지 못한 총선 결과에 대해 "준엄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김 상임대표는 "부족하고 모자랐던 점을 성찰하고 철저하게 혁신할 때"라며 "전당적인 토론과 실천, 시급한 차기 지도부 구성 등을 통해 새로운 진보 정치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을 얻는 데 실패해 22대 국회에서 원외 정당으로 밀려났습니다.

유일한 지역구 의원인 심상정 의원마저 경기 고양갑에서 5선 도전에 실패했고, 심 의원은 정계 은퇴를 시사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당분간 김준우 상임대표 체제를 이어가다 5월 중 새 지도부를 뽑을 계획입니다.

총선 결과 입장을 발표하는 새로운미래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

지역구 1석(세종갑 김종민 후보)을 얻은 새로운미래는 "새로운 정치를 위한 도전은 이제 시작"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국회 기자회견에서 "22대 총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비록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새로운 정치를 만들기 위한 힘찬 여정의 첫걸음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준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오 총괄선대위원장은 "우리의 선택과 도전은 결코 틀리지 않았다"며 "서로를 향한 비난과 증오가 가득한 극한 대립의 정치 또한 함께 종식해야 한다는 시대정신은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운영 방향에 대해 "당장 다른 정치세력과 통합을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윤석열 정부 심판 의지는 한순간도 변함없으며 범야권이라 불리는 모든 정당과 정권의 폭주와 실정을 막아 세우려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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