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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 12승' 김홍택, KPGA 투어 개막전 첫날 7언더파

'스크린골프 12승' 김홍택, KPGA 투어 개막전 첫날 7언더파
▲ 김홍택

'스크린골프의 강자'로 불리는 김홍택이 한국프로골프, K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표 상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홍택은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오후 1시 10분 현재 클럽하우스 선두에 올랐습니다.

김홍택은 2017년 KPGA 투어 부산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정상에 오른 적이 없지만 스크린골프대회인 G투어에서는 지난해 11월 우승을 포함해 통산 12승을 올리며 공동 최다승 기록을 보유했습니다.

2013년부터 스크린골프 대회에 참가한 김홍택은 "필드에서 하는 실전과 기계로 하는 스크린 골프가 같은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지만 같은 점을 잘 활용해 실전에 적용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회 첫날 비가 내려 그린이 부드러워진 대회 코스에서 김홍택은 파5, 5번 홀에서 시즌 첫 이글을 잡아냈습니다.

김홍택은 "240m를 남기고 3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했는데 그린 위에 올라가 보니 홀 1.2m에 붙어 있었다. 두 번째 샷이 정타로 맞지 않았는데 운이 좋아 이글을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생후 8개월 딸의 아빠인 김홍택은 "아기가 생긴 뒤에는 육아에도 신경 쓰느라 연습량이 줄었다"면서도 "규칙적으로 연습하다 보니 연습의 질은 더 좋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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