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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에 자리 못 뜨는 지지자들…성남 분당갑 캠프 분위기는?

<앵커>

민주당 이광재 후보 선거캠프부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손기준 기자, 그쪽에는 사람들이 뒤에 지금 많이 보이는데 지금 개표 결과,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 이광재 후보 선거사무소엔 저녁 식사를 마치고 온 지지자와 관계자들이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선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를 앞서는 걸로 나타나면서 지지자들이 한때 환호하기도 했는데, 초반 개표상황만 보면 이 후보가 안 후보에게 지금은 뒤지고 있습니다.

물론 개표가 아직 3분의 1도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인지 선거사무소는 개표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는 기류가 강하고, 밤늦은 시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지지자들과 관계자들로 활기찬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선 지역구 현역 의원인 안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인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 6시를 조금 넘겨선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자들과 인사한 뒤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습니다.

이후엔 개표 상황에 따라 선거사무소를 다시 찾아 소감을 밝힐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선거캠프 분위기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현정 기자,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선거사무소 분위기는 출구조사 발표 때와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출구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 이광재 후보에게 소폭 뒤지는 접전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오면서 캠프에서는 짧은 탄식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개표 초반 안 후보가 앞서는 걸로 나타나자 지지자들은 승리를 기원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개표 상황에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

경기 성남분당갑은 여권 강세 지역인 데다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만큼 지지자들은 마지막까지 기대를 놓지 않고 있습니다.

안 후보는 어젯(9일)밤 야탑역 앞 광장 집중 유세와 동별 순회 도보 유세를 끝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앞서 사전투표를 마친 안 후보는 오늘 오전 부인과 투표소에 동행했습니다.

안 후보는 자신의 SNS에 범죄 혐의 연대 세력인 이재명·조국당에 200석을 몰아줄 수는 없다며 재건축 같운 큰 사업을 깨끗한 사람이 맡아야 부정부패가 생기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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