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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허하게 끝까지 지켜보겠다"…이 시각 민주당 상황실

<앵커>

이번에는 양당 개표 상황실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그곳 움직임 어떤지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출구조사 결과 압승이 예상된 민주당부터 가보겠습니다.

백운 기자, 지금 뒤에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비운 것 같은데요. 그곳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재명 상임 선대위원장은 183석에서 최대 197석 압승이 예측된다는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본 뒤 저녁 6시 반쯤 상황실을 빠져나갔습니다.

이 위원장은 우리 국민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고 짧은 소회를 밝혔습니다.

기대했던 151석을 훌쩍 넘어 최대 개헌선인 200석 가까이 확보할 수 있다는 예측 결과에 민주당 지도부는 서로 악수를 나누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주요 승부처 출구조사 결과에도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대 원희룡, 명룡대전이 벌어진 인천 계양을에 이재명 상임 선대위원장 승리가 예측되자 환호성은 더 커졌고, 한강 벨트 중심인 서울 중성동갑에서도 전현희 후보가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에 앞선다는 예측 결과에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선대위원장은 인천 계양을 자택으로 이동해 개표 상황을 지켜보다가 당선자 윤곽이 나오면 캠프를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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