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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 먹던 힘까지" 국힘, 막판 총력전…120석 이상 목표

<앵커>

국민의힘은 지역구 후보들에게 젖 먹던 힘까지 다해서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해 달라며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선거상황실도 가보겠습니다.

박찬범 기자, 국민의힘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에서 투표 마감 이후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발표와 개표 상황을 지켜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방송사별 개표 진행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TV 모니터 여러 대를 맨 앞줄에 설치했고, 전 지역구 후보자들의 명단과 사진도 벽에 걸어놨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투표 마감 15분 전인 오후 5시 45분 이곳 상황실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은 이곳에서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이후 개표 진행 상황도 함께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10일) 아침에도 소속 후보들에게 "젖 먹던 힘까지 총동원하여 투표 독려에 매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후 국민의힘 SNS에 실시간 본 투표율이 저조하다는 글도 올렸는데, "접전 상황에서 본 투표율이 낮으면 나라를 지킬 수 없다"며 막판 지지층 결집을 유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범야권이 200석 이상 확보하면 개헌과 대통령 탄핵 등을 추진할 수 있다며 개헌 저지선인 101석 이상 달성을 지지자들에게 호소해 왔습니다.

나아가 범야권이 180석 이상 차지할 경우 21대 국회처럼 패스트 트랙 등을 통한 입법 독주가 우려된다며 120석 이상 확보도 내심 목표로 내걸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현장진행 : 편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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