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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결장' 뮌헨, 아스날 2-2 무승부

김민재가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에서 아스날과 비겼습니다.

포문은 아스날이 먼저 열었습니다.

전반 12분 부카요 사카가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뮌헨은 6분 뒤에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그나브리가 골대 정면에서 쓰러지며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전반 32분에는 르로이 자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차 넣어 역전했습니다.

패색이 짙던 아스날을 살린 선수는 트로사르였습니다.

후반 31분 오른발 슛으로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려 런던 홈팬들을 열광시키며 2대 2 무승부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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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통산 15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난타전을 펼쳤습니다.

선제골은 맨시티가 뽑았습니다.

전반 2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낮게 깔아 찬 프리킥이 그대로 들어갔습니다.

마드리드는 10분 뒤 운 좋게 균형을 맞췄습니다.

카마빙가가 날린 슛이 후벵 디아스의 허벅지를 맞고 골망을 흔들어 자책골이 됐습니다.

2분 뒤에는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호드리구가 감각적인 골을 터뜨려 2대 1로 역전했습니다.

만회에 나선 맨시티는 후반 21분 필 포든이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러 동점을 만들었고 5분 뒤에는 그바르디올이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3대 2로 다시 앞섰습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후반 34분 마드리드의 발베르데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동점 골을 넣어 팀을 패배에서 구했습니다.

3대 3으로 비긴 두 팀은 오는 18일 맨체스터에서 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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