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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정당도 '운명의 날'…"투표로 지켜달라" 호소

<앵커>

정말 한 표가 절실한 소수정당들은 수도권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했습니다. 46석이 걸려 있는 비례대표 투표에 당의 명운을 걸고, 자신들의 정치를 투표로 지켜달라며 호소했습니다.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녹색정의당은 지난 2월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대통령실 경호원들에게 강제 퇴장당한 신민기 대전시당 대변인과 함께 표현의 자유가 침해됐다는 헌법소원을 제기하며 정권 심판을 부각시켰습니다.

젊은 층이 많은 서울 홍대거리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며 진보정치를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준우/녹색정의당 상임 선대위원장 : 진보정치의 역사가 이대로 끝나지 않도록 녹색정의당을 지켜주십시오.]

새로운미래는 고단한 직장인들의 희망이 되겠다며 설훈 의원이 출마한 경기 부천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광주 광산을 유세에 집중한 이낙연 후보는 특혜와 반칙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2030 세대의 분노를 투표로 보여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영환/새로운미래 총괄 선대위원장 : 대화와 협력의 정치를 복원하겠습니다. 새로운정치, 새로운미래의 씨앗을 지키고 키워주십시오.]

개혁신당은 이준석 후보가 밤샘 유세를 펼친 경기 화성을에서 지지율 역전이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내로남불에 빠진 썩은 도끼로는 정권을 깔끔하게 심판할 수 없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총괄 선대위원장 : 기호 7번 개혁신당은 멸종위기종이 된 소신파 정치인들의 정당입니다. 소신의 정치가 위선의 정치를 이길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조국혁신당은 부산과 대구, 광주에 이어 서울 광화문을 찾아 야권이 200석을 얻으면 가장 먼저 할 일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통과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상임 선대위원장 : 200석을 갖게 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법안을 다시 통과시키게 되고 거부권이 필요가 없게 됩니다.]

또 민주당 부산 후보들이 내건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국정조사에도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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