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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소속사, '암표 누명' 논란 사과…"암행어사 폐지"

가수 아이유의 소속사가 암표를 잡아내는 과정에서 부정 거래 누명을 쓰게 된 한 팬에게 사과했는데요.

부정 티켓 거래를 잡아내기 위해 만들었던 암행어사 제도도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얼마 전 온라인에는 부정 티켓 거래로 의심받아 콘서트를 보지 못했다는 A 씨의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예매에 성공한 A 씨는 친구에게 티켓값을 대신 입금해 달라고 부탁했고, 이러한 내용을 SNS에 올렸는데요.

이를 대리 티켓팅으로 의심한 사람들이 A 씨를 신고했고, A 씨는 아이유의 소속사에 부정 거래가 아니라는 여러 자료를 증명해 보였지만, 결국 콘서트장에 입장하지 못했습니다.

대응이 과했다는 논란이 이어지자 어제(9일) 소속사는 "과도한 소명 절차로 피해를 본 A 씨에게 죄송하다"며 사과했는데요.

또 부정 거래를 신고한 사람에게 티켓을 주는 암행어사 제도도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속사는 아이유에게도 사과하며, 이번 일과는 관련이 없다는 걸 간접적으로 드러냈는데요.

일각에서는 "아이유도 사과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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