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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거 전날 약 8시간 재판…휴정 때 라이브 방송도

이재명, 선거 전날 약 8시간 재판…휴정 때 라이브 방송도
▲ 9일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재판에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전날인 오늘(9일)까지 8시간 가까이 법정에서 재판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오늘 이 대표의 대장동·성남FC·백현동 의혹 재판을 열고 유동규 전 성남시 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증인신문을 이어갔습니다.

이 대표는 재판에 앞서 법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은 정치,경제,안보 등 모든 측면에서 국가를 후퇴시켰다"며 "저 하나로도 부족해서 아내까지 끌어들인 정치 검찰의 무도함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요 선거구와 민주당 후보 이름을 거론했고, "꼭 투표해 국민을 배신한 정치세력의 과반 의석을 반드시 막아달라"고 덧붙였습니다.

11분 넘는 시간 동안 발언을 이어간 이 대표는 휴정 시간인 점심시간을 이용해서도 라이브 방송으로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이 대표는 재판 내내 침묵을 지키다 끝나기 1시간 전쯤 유동규 전 본부장을 직접 신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장동 개발방식이 결과적으로 민간업자들에게 큰 손해를 끼쳤다며 자신과의 유착은 없었다는 취지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재판은 오전 10시 30분 시작해 8시간 가까이 지난 오후 5시 52분에 마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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