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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훔치고 흉기로 경찰 위협한 절도 피의자, 테이저건 쏴 검거

차 훔치고 흉기로 경찰 위협한 절도 피의자, 테이저건 쏴 검거
▲ 김해중부경찰서 연지지구대 직원들

경찰 수색망을 피해 차를 훔쳐 달아나고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한 50대 절도 피의자가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됐습니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로 50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 김해시 어방동 한 주거지 인근에서 화물차를 훔쳐 달아난 뒤 검거에 나선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그는 문이 잠기지 않은 차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로 경찰 추적을 받던 중이었습니다.

A 씨는 경찰이 주거지 인근에서 수색해 오자 눈치를 채고 4층에서 에어컨 배관을 타고 내려왔습니다.

이후 마침 시동이 걸려 있던 화물차를 타고 500m를 달아난 뒤 차를 버리고 주변 배수로에 숨어 경찰 추적을 피했습니다.

경찰은 즉시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1시간 만에 배수로 풀밭에 숨어 있던 A 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발각된 A 씨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위협하며 격렬히 저항하자 테이저건을 발사해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여죄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병우 경남경찰청장은 김해중부경찰서 연지지구대를 찾아 A 씨를 검거한 김동영 경사 등 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사진=경남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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