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 노선도
서울도시철도 7호선 인천 청라 연장선 건설사업 일부 구간의 공사 중단이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2월 착공한 청라 연장선 6개 공구 가운데 종점인 6공구의 '006정거장' 부근에서 지난해 10월 지반이 가라앉는 문제가 발생해 6개월째 공사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지반침하가 발생한 6공구는 스타필드청라 내 가칭 '돔구장역'(005-1정거장)과 종점인 '청라국제도시역'(006정거장) 사이 구간으로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는 지난해 11월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했고 12월 전문기관에 지반침하 원인 규명과 보강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의뢰했습니다.
지난달부터 지하수 유출 차단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인천시는 다음 달까지 정밀안전진단을 끝내고 오는 6월 보강대책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시는 철도보호구역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한 만큼 보강대책 효과를 확인한 뒤 공항철도 측과 공사 재개를 협의할 방침입니다.
청라 연장선은 현재 7호선 인천 종점인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를 거쳐 공항철도인 청라국제도시역과 연결하는 10.7㎞ 구간에 건설됩니다.
(사진=인천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