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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표심 공략 나선 소수 정당…48시간 '무박 유세'도

<앵커>

소수 정당들도 수도권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자신들이 대안 세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정당 득표율이 3%를 넘어야 의석을 배분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수정당들은 비례 투표에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이 내용은 정반석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녹색정의당 지도부는 서울 마포 경의선 숲길을 돌며 마포갑에 출마한 김혜미 후보 유세를 지원했습니다.

기후와 노동, 성 평등 가치를 내걸고 민주당이 10대 공약에 넣었다가 착오였다며 뺀 비동의 강간죄 도입 공약 등을 강조했습니다.

[김준우/녹색정의당 상임 선대위원장 : 한 석 더 쉽게 얻겠다고 비례 위성정당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할 말을 하는 독립된 진보정당 하나쯤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새로운 미래는 청년과 직장인이 많은 서울 성수동 카페거리에서 '6캔 두잇' 캠페인을 벌이며 청년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오영환/새로운미래 총괄 선대위원장 : 정치에 실망하고 외면한, 불공정에 분노하고 있는 우리 청년들에게 그럼에도 선거가 중요하다. 청년분들의 이런 분노를 담아 공정한 나라 반드시 만들겠다.]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는 사법 리스크 없는 세력이 검찰정권을 확실히 심판할 수 있다며 비례 투표에서의 지지도 호소했습니다.

개혁신당은 경기 남양주와 구리, 서울 강동구 등 한강벨트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총괄 선대위원장 : 꼴 보기 싫은 싸움만 하는 기득권 양당정치 활활 불태워 버리고 오렌지색 개혁의 물결을 일으켜 주십시오.]

경기 화성을 이준석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는 내일(9일) 자정까지 잠을 자지 않는 48시간 무박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이 범야권 200석이 되면 자신이 셀프 사면할 거라고 한 발언을 반박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상임 선대위원장) : 국회가 사면권이 없어요. 이게 무슨 말하는지를 적어도 법률적으로는 잘 이해가 안 된다. 4월 10일 이후에 특별히 그분이 공적 영역에서 활동을 못 하실 것 같아서 언급을 안 하는 게 좋겠습니다.]

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합해 200석 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윤 대통령 부부와 한 위원장뿐이라 주장하며 대여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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