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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정당, 수도권 표심 막판 호소…'비례 한 표'도 당부

군소정당, 수도권 표심 막판 호소…'비례 한 표'도 당부
▲ 광화문 광장서 지지 호소 큰절하는 녹색정의당

4·10 총선을 이틀 앞둔 오늘(8일) 군소정당들은 수도권 표심에 막판 호소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비례정당 투표에서 지지도 집중적으로 당부하는 모습입니다.

녹색정의당 선대위는 이날 서울 마포갑 지역인 서강대 앞 경의선 숲길과 공덕역 일대를 돌며 이 지역 김혜미 후보 지원 유세를 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수도권 젊은 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최근 지지율 난조로 불거진 '0석 위기론' 막판 뒤집기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은 YTN 라디오에서 위기론과 관련, "지난 4년간 시민들의 기대만큼 정치를 못 한 것도 있는 것 같다"며 "여러 가지 지탄받을 일이나 내부에 다중 질환이 좀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동, 기후 위기, 성 평등에 기반한 가치 있는 정권 심판을 캠페인 전략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보 유세하는 새로운미래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

새로운미래는 청년 유동 인구가 많은 성동구 성수동 카페거리와 마포구 동교동 경의선 숲길에서 정당 투표 기호 '6번'을 강조하는 '청년·직장인과 함께 6캔두잇(6 can do it)'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을 비판하는 '파 값 잡는당 캠페인'도 하고 정권 심판을 위한 지지를 당부합니다.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은 BBS 라디오에서 "최소 5석은 필요하다고 간절히 말하고 있다"며 "반드시 부상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이낙연 공동대표는 페이스북에 "새로운미래는 사법 리스크가 없는 유일한 야당"이라며 "비례 투표도 기호 6번 새로운미래를 선택해 달라"고 썼습니다.

지지 호소하는 개혁신당 허은아 후보

개혁신당은 수도권 '한강 벨트'에 집중했습니다.

개혁신당 선대위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뒤 남양주에서 집중 유세를 했습니다.

오후에는 남양주와 구리에 이어 서울 강동구에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BBS 라디오에 나와 "개혁신당 기호가 7번이라서 적어도 7명의 당선자를 낼 수 있으면 좋지 않겠나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비례대표 후보 2번인 천 위원장은 "내가 당선 안정권이라 당선된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내가 당선되기 위해 딱 100표가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내일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뛸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파 들고 정권 심판 외치는 조국 대표

조국혁신당은 경기 김포와 군포, 성남 위례신도시를 돌며 비례 투표 지지를 호소한 뒤 서울 동작을 지역인 숭실대 정문에서 이날 유세 일정을 마칩니다.

조국 대표는 김포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김포 서울 편입 정책을 비판하고,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출마한 동작을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목소리를 높일 계획입니다.

조 대표는 페이스북에 "여전히 절실하다. 비례대표 9번을 선택해 '9틀막 정권'을 심판해 달라"며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사진=새로운미래 · 개혁신당 · 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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