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낮 최고 기온 25도 안팎…초여름 더위

<앵커>

오늘(8일)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은 25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4월 초순인데, 초여름 날씨가 예상됩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23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기준 평년 낮 최고기온이 평균 13.9도인 것과 비교하면 9도 이상 높은 겁니다.

대구는 26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고, 이 밖에 강원도 영월과 경남 밀양 등도 최고기온이 26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전은 23도, 광주 24도, 부산 21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하지만 야외활동의 경우 마스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직경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먼지는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지만, 2.5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수도권과 충청권·전북 등에서 '나쁨'으로 예상됩니다.

일교차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주중 낮 최고기온은 대부분 20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는 반면, 아침 최저기온은 여전히 10도 이하에 머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이밖에 서울과 경기도, 충북 청주시에는 건조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산림청은 지난 주말부터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한 상태입니다.

기상청도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만큼 산불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