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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양당과 다르다"…제3지대도 수도권서 막판 '총력전'

<앵커>

제3지대 정당들은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을 맞아 나란히 수도권에 집중했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정치를 하겠다며 거대 양당이 아닌 자신들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녹색정의당 지도부가 발전소가 있는 서울 마포에 모였습니다.

탈탄소, 탈석탄, 탈핵을 가장 앞당길 수 있는 정치세력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준우/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 원자력 발전을 늘리려고 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재생에너지 전환을 녹색정의당이 앞당기겠습니다.]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을 전면 적용하도록 법을 개정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청년들이 많은 서울 연남동을 찾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자신은 대선에 나갈 경륜과 자격이 없다며 총선에 집중하겠다면서 의석 수가 더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경고를 날리고 그래서 그 경고를 통해서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투표입니다.]

경기 남부 '반도체벨트'에 출마한 후보 지원에 전력을 쏟고 있는 개혁신당은 상대를 악마화하고 혐오만 부추기는 기존 정치와 달리 미래를 말하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 저는 싸가지 없게 싫은 소리 하겠습니다. 만약에 누군가 시민의 이익에 반해 일을 지연시키려고 한다면 싸우러 들어가겠습니다. 그게 바로 동탄의 정치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새로운미래는 서울 벚꽃 나들이객들을 만나 거대 양당의 대안 정당임을 강조했습니다.

[오영환/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 : 이번 선거를 통해 분노와 심판을 넘어서 국민 여러분의 민생을 먼저 해결하는 그런 정치. 새로운 정치 저희가 보여 드리겠다고.]

광주에 출마한 이낙연 공동대표는 SNS에 "막말 야당으로 윤석열 정부 심판할 수 있겠냐"며 막말 논란에 휩싸인 김준혁 후보를 감싸는 민주당을 비판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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