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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내놓고 1분 '탈탈'…금은방 털고 8시간 만에 검거

<앵커>

새벽시간 금은방을 턴 2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이런 범인들이 흔히 쓰는 복면 하나 없이, 아주 대담하게 범행을 했다가 결국 8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김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야심한 새벽 시간, 검은 복장을 한 남성이 시내 금은방 앞에 멈춰 섭니다.

주변을 살피던 이 남성, 갑자기 들고 있던 둔기로 유리문을 깨부수고 안으로 들어가더니 서랍장을 뒤지며 순식간에 귀금속을 쓸어 담습니다.

생활비 때문에 금은방 턴 20대 남성

약 1분 만에 범행을 마친 남성은 금은방에서 900여m 가량 떨어진 곳에 세워둔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얼굴도 가리지 않고 대담하게 범행한 남성은 20대 A 씨로, 300만 원어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인근 상인 : 얼굴도 그냥 육안으로 이렇게 쫙 봐도 다 보일 정도로 훤한 상태에서 그렇게 대범하게 그런 범행을 했다는 게 참 믿기지가 않고….]

도주 경로를 추적한 경찰은 범행 약 8시간 만에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 2월에도 해당 금은방에서 무단 침입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A 씨의 소행인지 A 씨를 구속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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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지게차 주변에 모인 사람들이 견인차를 향해 다급하게 손을 흔듭니다.

[빨리 좀 오라고! 빨리 좀 빼봐!]

전북 고창군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이 지게차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지게차를 몰다가 인도 턱에 걸려 차체와 함께 옆으로 넘어진 것입니다.

때마침 사고 지점을 지나던 견인 차량이 다른 두 대의 견인 차량과 합심해 2.5t의 지게차를 들어 올려 A 씨를 구조했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윤태호, 화면제공 : 경기 양주경찰서·시청자 송영훈·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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