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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5경기 5골…울산 2위 도약

<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흔들리던 울산이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2위로 도약했습니다. 최근 아빠가 된 이동경 선수가 시즌 5호 골을 터뜨리며, 신바람을 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로 흔들리던 울산의 반등은 이동경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동경은 전반 17분,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끊어낸 뒤, 번개 같은 왼발 슛으로 수원FC 골문의 구석을 찔렀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5골을 폭발한 이동경은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다채로운 세리머니로 홈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후반 17분, 베테랑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루빅손이 추가 골을 터트려 한 발 더 달아난 울산은 조현우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을 앞세워 승기를 굳혔습니다.

이승우는 결정적인 슛마저 막히자 믿기 힘들다는 듯, 조현우 골키퍼 얼굴을 감싸 쥔 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습니다.

울산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의 리그 1호 골까지 보태 3대0 완승을 거두고, 2위에 올랐습니다.

정치인이 멀티 골을 터트려 광주에 2대1 역전승을 거둔 김천 상무가 울산에 승점 1점 앞서는 선두입니다.

제주는 인천을 1대0으로 꺾었습니다.

'명가재건'을 노렸던 전북의 페트레스쿠 감독은 이번 시즌 유일하게 1승도 챙기지 못하고, 꼴찌로 추락한 데 책임을 지고 부임 10개월 만에 자진 사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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