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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된 차량 들이받아 2명 숨져…새벽 올림픽대로서 참변

<앵커>

오늘(6일) 새벽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가로등을 들이받고 뒤집혀있던 외제차를 또 다른 외제차가 추돌한 것입니다.

보도에 배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한가운데 차량 한 대가 뒤집혀 있고, 또 다른 차량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서울 올림픽대로 한남대교 근처에서 오늘 새벽 벤츠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뒤따르던 다른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다가 들이받으면서 전복된 차에 있던 20대 남성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뒤 차가) 2차로에서 1차로로 진로변경을 하는 과정에서 그거를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을 한 겁니다. 전복된 차를 발견하지 못하고.]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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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면 호법분기점 인근에서 차량 4대가 추돌해 7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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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제주도 서귀포시 인근 해상에서는 50대 남성이 물에 빠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행인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신고 접수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암초 탓에 접근이 어렵자 구조요원들은 먼저 50대 남성을 튜브에 눕힌 뒤 심폐소생술을 하며 연안구조정으로 옮겼습니다.

[구조된 익수자 현재 의식 없었다가 CPR을 실시하여 의식 돌아온 상태. 눈 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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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오늘 새벽 90대 어머니와 60대 딸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90대 노모는 숨진 지 수 시간이 지난 상태였고, 집안에서는 자매가 남긴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치매를 앓던 노모가 사망하자 함께 살던 두 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영상편집 : 황지영, 화면제공 : 서초소방서·서귀포해양경찰서·시청자 송영훈)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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