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서귀포시 소남머리 앞바다서 발생한 익수사고
제주 서귀포시 앞바다에 빠진 익수자가 해경의 신속한 구조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오늘(6일) 오전 7시 51분쯤 서귀포시 소남머리 인근 해상에 한 남성이 떠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해상순찰 중이던 서귀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신고 접수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구조요원들이 입수해 익수자 A 씨를 구조했습니다.
A 씨가 구조된 위치는 암초 탓에 연안구조정이 접근할 수 없었던 곳으로, 구조요원들은 익수자를 튜브 위에 눕힌 뒤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연안구조정으로 옮겼습니다.
구조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었던 A 씨는 다행히 응급처치 덕에 신고 접수 7분 만인 오전 7시 58분쯤 의식과 호흡을 되찾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119구급대에 인계돼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